옥계동~성수리 구간, 기존 3개서 한곳 더 추가 설계
이 국도구간은 국토해양부가 405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도로 구간은 당초 3개의 교차로가 설계됐으나 삼거리 교차로가 한 개 더 추가되는 것으로 설계가 바뀐 것.
구미시 옥계동 주민들은 삼거리가 하나더 생길 경우 교통체증 등 죽음의 도로가 된다며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국도관리청과 수자원공사는 구미4단지 확장공사 완료시는 이 도로가 진입도로 역할을 해 삼거리 추가 신설은 불가피한 처지라고 밝혀 마찰도 예상된다.
주민들은 추가로 삼거리가 생기면 500여m 짧은 거리에 4개의 삼거리가 만들어져 출·퇴근 교통체증유발과 사고위험이 높다며 삼거리 신설 폐지를 주장했다.
특히 이 도로 확장 공사 구간은 구미시의회 A시의원이 운영하는 주유소가 위치해 주유소 부지가 도로에 미편되면 이곳 70m구간은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또한, 옥계2지구에서 67번 국도 진입 삼거리를 4공단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연결한 교차로 설치 및 현재 공사로 인해 폐쇄된 구도로를 살려 줄 것도 요구했다.
부산 국도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장한 교통 병목현상은 신설되는 삼거리가 아닌 SK 주유소부지가 위치한 70m도로구간으로 그간 우려했던 이곳 구간이 도로로 편입돼 확장공사 완료시는 교통체증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