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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 유치 노력들

등록일 2013-12-12 02:01 게재일 2013-12-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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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필리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또 일본을 대상으로 한류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북관광공사는 중국과 대만을 대상으로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을 경주에 유치하는 등 중국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업무를 관계기관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시도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특히 외국 연수를 자주 다니는 지방의원들이 아이디어를 열심히 짜내야 한다. 그래야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관광 유람 다닌다”는 비난을 면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최근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 청도군, 한방산업지원센터로 구성된 `한방 휴(休)사업단`이 필리핀 바탕가스시와 마닐라에서 한방의료봉사 및 한방휴(休)설명회를 열었는데, 160여명의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특히 수성구 한의사회, 대구한방병원, 태오름 한의원 등의 한의사들이 참여해 한국 한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사업설명회는 동영상 홍보, 한방의술 시연, 그룹별 유치 미팅 등으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중국 항주지역을 대상으로 3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중국판 `런닝맨`이 `쾌락행천하(快行天下)`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지난 11월에는 중국 광저우TV 인기 여행전문 프로그램 `쾌락여행` 촬영지가 돼 이달중 방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한류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큐슈지역 최대 민영방송사인 큐슈방송을 초청해 대구 관광을 소개하는 데, 일본인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한방, 건강, 미용음식, 한방미용체험, 전통시장 쇼핑, 낭만적 근대거리 걷기, 자연의 숲 팔공산 등을 영상에 담아 미와 힐링 여행코스와 먹거리 등을 큐슈방송에 방영한다. 일본정부와 우파들이 독도망언과 종군성노예 강제동원·광산강제징용에 대해 반성 없는 억지소리를 하기 때문에 양국관계가 소원해지고 있지만 정치는 정치고, 경제는 경제이니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북관광공사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힘을 많이 기울인다. 중국과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을 경주에 부지런히 유치하고 있다. 최근 여행 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고, 지난 11월에는 김해~까오슝(티이완) 신규노선을 취항하는 에어부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대만 BIG3 여행사 대표 및 여행신문 기자들을 초청해 경주의 역사유적을 소개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시도민 모두가 홍보요원이 돼야 한다.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나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간단한 인삿말을 배워 한 마디 건네는 것도 `좋은 모습`이다. `깊은 인상`이란 간단한 일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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