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공단 경기 새해엔 훈풍”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12-20 02:01 게재일 2013-12-20 8면
스크랩버튼
 상공회의소, BSI 지수 14p 상승… 경기 회복세 이어질 듯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공단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에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각종 규제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법안의 통과 여부 등이 기업경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미상의는 지난 11월 14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8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실사(BSI)지수는 97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BSI 전망치가 대기업 73, 중소기업 66으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올해는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 97을 기록 지난해 83보다 소폭 상승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체감경기 대외 여건 호전(105), 체감경기 대내 여건 악화(99), 매출액 증가(107), 매출액 대외여건 호조(112), 매출액 대내 여건 불변(100), 영업이익 감소(98), 생산량 증가(109), 설비투자 증가(110) 등으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올해보다 내년에는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개최로 경제 전반의 훈풍이 예상돼 기업들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구미공단 수출은 360억 불, 고용인원은 9만 4천 명을 돌파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