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국방기술품질원 MOU<BR>국방벤처센터 내년 2월께 설립
【구미】 구미시는 26일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시장,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국방분야 진출 지원을 위한 구미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구미시가 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을 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금오공대 IT국방기술연구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연구개발 지원 업무 및 지역산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은 구미국방벤처센터 운영과 참여업체의 기술 및 경영지원, 정보제공, 교육 등 운영전반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IT 전자산업과 국방기술간 융합을 통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시는 내년초 협약대상 기업체 모집·선정을 통해 2014년 2월경 금오테크노밸리지구 내 구미비즈니스지원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협업시스템이 구축되면 IT전자, 광학,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미시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전자의료기기, 3D 사업과 탄소섬유, 광학,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등 업종다각화를 통해 기술력을 가진 지역중소·벤처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로 진출하게 되면 또 하나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이 만들어져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