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공단 혁신단지 지정 유력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1-13 02:01 게재일 2014-01-13 8면
스크랩버튼
경북도·구미시 공동추진<BR>심학봉 의원 적극적 지원<BR>정부 이번주 중 발표예정

【구미】 공단조성 40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미 1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혁신단지 지정이 유력해져 노후단지 재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주중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 시 총 3천억원(국비 2천억원, 지방비 1천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노후공단 재창조의 기틀이 마련된다.

구미시는 앞으로 3년간 혁신역량, 공간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지원해 노후화된 구미 1단지 재창조에 나선다.

산자부가 추진하는 혁신산업단지 사업은 전국 국가 산업단지 중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산업단지로 구미, 익산, 남동, 시화 등 5곳 중 2곳을 선정해 산업구조를 개편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미시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혁신단지 사업에 지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는 혁신단지 지정 시 기업지원서비스가 집적된 금형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혁신단지 지정에는 경북도와 구미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인 심학봉 의원의 공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그간 노화된 구미 1단지를 활성화 시키고자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혁신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으로 구미시는 앞으로 5년간 450개 기업을 유치해 1만명의 고용 창출로 노후화된 1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심학봉 의원은 “구미 1단지를 구조고도화 사업은 물론 혁신단지 지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구미 1단지가 활성화돼 과거처럼 활기를 되찾는 공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이번 구미 1단지가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 시 구미 구조 고도화 사업과 함께 노후화된 1단지에도 신규 기업입주, 신규 일자리창출 등으로 공단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와 산단공은 이번 혁신단지 지정 외 지난 2010년 5월경에는 노후화된 1단지 활성화로 구미국가단지 재창조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구) 대우전자 36만5천여㎡의 구미 사업장 부지에 전자의료기기, 그린에너지, IT 융복합소재, 정밀금형 등 중소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현재 60여 개 업체가 입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