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공사 마무리 계획
【김천】 지난해 말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착공한 김천시가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입주한 업체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조성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동김천IC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 어모면 다남리와 개령면 신룡리 구간 1.7km의 왕복 4차선 확장공사를 201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업체 선정 후 편입토지 보상, 시공측량과 현장사무실 축조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2단계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는 물론 기존 공단에 입주한 (주)KCC 등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광역교통체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 준공하는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 지하 구조물 설치 등으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박보생 시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앞으로 완료될 2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입주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