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발굴 민·관 통합회의
이날 22개 읍·면·동 복지담당자, 중앙보건지소 방문재활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등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와 관련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재춘 희망복지지원단장의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추진계획 안내, 함새날 지산동사무소 직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계획 발표, 희망복지지원단의 업무성과와 추진계획 보고 후, 민간기관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유토론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선 복지담당자들은 “최근 자살사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고조되는 반면 실질적인 지원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긴급지원 등이 남발되지 않도록 새로운 복지자원과 지역 후원자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박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최근 경제적·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소외 계층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공공과 민간기관이 협력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