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조사 통해 기초수급 등 지원
이번 특별조사는 최종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찰서, 교육지 원청, 복지관 등 민관 21개 기관 23명과 이·통장, 복지위원, 행복전달자, 야쿠르트 배달사원 등 총 791명이 참여해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31일까지 총 273세대 495명을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 21세대 40명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후원 연계 67세대 110명, 총 88세대 150명에 대해 지원을 완료했다. 또 나머지 185세대는 차상위, 통합사례관리, 공동모금회, 민간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 등 각 읍면동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조사 중 정신질환 대상자가 가스레인지 방화 시도 직전 발견돼 정신병원 입원 및 기초수급 대상자로 책정됐다.
김휴진 과장은 “복지정책이 많아도 지역사회 내의 이웃 간의 관심이 없다면 사회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 이웃의 어려움을 보았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과 가정, 이웃을 지킬 수 있으며 혼자 돌보기 힘든 이웃이나 시민은 언제든지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에 문을 두드릴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이번 특별 조사를 통해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정부 3.0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위한 복지 디딤돌을 완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