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규제개혁 추진단`이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위법령에 근거한 규제에 대해선 중앙부처에 개정을 건의하고, 자치사무 관련 규제는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지방규제개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애로사항 발굴 및 제도개선,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교육 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2013년 지방규제 완화 추진실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주국제승마장이 한국마사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인협회에서 주관한 전국 승마장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IRC에 의뢰해 전화설문조사를 했고, 친절도, 강습프로그램, 교관의 능력 및 자질, 승마장 여건 등으로 평가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국제공인 규격 승마장으로 전국 최고의 시설과 유능한 교관, 잘 훈련된 말이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는 승마가 새로운 관광레저 산업으로 부각되는데, 상주시는 이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다.
상주시의 낙동8경 힐링 승마길 조성 사업이`2014년 산업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데, 상주시는 향후 경북도와 협의해 상주국제승마장과 구미승마장을 연결하는 총 40km의 `낙동 힐링 투어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 역사 이야기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수상레즈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화사업과 함께 골프, 승마, 요트 등 3대 스포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레저스포츠 관광명소를 만들어갈 것”이라 했다.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접목선인장이 해외 시장에 잘 팔리고 있다. 접목선인장은 90% 이상이 수출되는데, 화훼 수출회사인 정풍무역(주)를 통해 네덜란드와 미국 등지로 나간다. 현재 공성면에서 재배되는 접목선인장은 가격 변동폭이 적고 판로도 안정적이어서 고소득 유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올 들어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연말까지 100여본을 생산해 4억원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상주시 함창읍 소재 경북도참사곤충사업장에서 추진하는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하반기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이와 같은 상주시의 선진적 모습은 본받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