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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사곡지구 도시개발 가속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4-14 02:01 게재일 2014-04-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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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조합 결성 공동사업자 선정

【구미】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사곡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다.

사곡지역 도시개발(토지구획정리사업) 사업은 형곡지구와 산업단지, 박정희생가, 테마공원 등 구미시민과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구미시의 주 관문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이 안 돼 각종 고물상 등이 있어 낙후된 불량주거지역으로 조속한 시일 내 도시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구미시는 이곳이 금오산도립공원 자락으로 사유지와 국공유지가 혼재돼 지주들의 오랜 민원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 허가에 어려움을 겪어 사유지 재산권 침해 등 지주들의 민원이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그린벨트 조정 등 관련법규가 완화되면서 구미시도 이곳을 자연녹지지역에서 1종 주거지역으로 전환, 고시해 도시개발 사업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구미 도심권 중 개발이 안 된 드문 도심권 핵심지역으로 구미역, 고속도로 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구미시청, 교육청, 주민편익시설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본격 개발되면 도심 속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게 된다.

이에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주들은 최근 조합을 결성, 김덕구 조합장을 선출한 후 대상종합개발(대표이사 이주현)을 공동 사업자로 선정, 도시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6천~7천명의 인구 증가 효과로 현재 상모 사곡 인구 3만539명은 앞으로 4만여명에 육박해 사곡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덕구 사곡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공단과 구미시청, 주민편익 시설과 사곡초·중·고등학교 등이 인접한 기존 도시권 중심지로서 최고의 주거환경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상종합개발 이주현 대표도 “이미 구미 문성 1, 2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한 전국적 도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품 도시개발 사업지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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