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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아름다운 도전여행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04-15 02:01 게재일 2014-04-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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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 다문화 자녀·탈북민 청소년 14명<BR>낙동강 389km 종주프로그램 참여 성공리 마쳐
▲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김천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8명, 구미 북한이주민 청소년 5명, 결혼이민자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을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을 끝으로 종료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북한이주민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이 행사는 1월 참여자들과 함께 영화보기로 시작했다.

2월에는 10km 자전거 타기로 기초체력을 측정했고, 3월에는 8, 9일 양일간 안동댐에서 강정고령보까지 183km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4월에는 낙동강 자전거길의 나머지인 낙동강 하굿둑을 기점으로 양산물문화관, 창녕함안보, 박진교, 합천창녕보, 달성보, 강정고령보까지 206km를 주파하면서 389km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쳤다.

낙동강 자전거길 389km를 완주한 청소년들은 김천로타리클럽이 후원한 3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여자 청소년으로 유일하게 완주한 류초옥(16)양은 “이틀 연속으로 비가 와서 자전거 타기가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받은 장학금은 공부하는 데 알차게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오는 10월 금강 자전거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김천로타리클럽과 함께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전여행을 계속하면서 4대강과 국토를 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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