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단체로 알려진 `미시USA`는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를 게재해 고국을 향해 칼을 던졌다. “진실을 밝혀라”“왜 한국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란 제목과 부제를 단 광고는 정부의 무능과 과실을 비판하고, “주류 언론들이 사실이 아닌 뉴스로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며, 정부는 언론통제, 검열, 여론조작, 언론자유 억압을 즉각 중지하라고 했다.
이 광고에 대해 재유럽한인회와 재미주한인회는 “이는 극히 일부 반한인사들의 행동이라 신경 쓸 것 없지만, 그런 광고를 낼 돈이 있으면 유가족 돕기 성금으로 내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 했으며, “700만 재외 동포가 한 마음으로 조국을 성원해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힘 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미시USA`라는 이 단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이를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반국가 반정부 단체에는 반드시 불순세력이 끼어 있기 마련이다.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세월호 참변의 전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우면서 “국민들이여! 더 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분노하라! 거리로 뛰어나와라!”며 대통령의 하야와 국민봉기를 선동했다. 전에도 MB를 `쥐새끼`에 비유했었고, 천안함 폭침을 두고 0.00001%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 북한에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후 `북한 대변인`이 된 것인지, 좌파정권이 아니면 어떤 정권도 인정 안 하겠다는 것인지.
세월호 사망 학생들에 대해“이 나라는 이미 국가가 아니다. 박근혜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라고 한 전교조.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는 선전물을 뿌린 민노총. 그러나 국민은 그런 선동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동안의 학습효과로 많이 현명해진 국민이다. 그러나 항상 조심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