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군사학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비 찾아 헌화
경북 칠곡군 다부동은 6·25전쟁으로 지난 1950년 8월5일부터 9월24일까지 육군 1사단·미군 27연대가 낙동강을 넘은 북한군과 맞서 싸운 전투로서 50여일 동안의 치열한 격전지로 아군 1만여명을 포함, 2만7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에 다부동 전적 기념비 참배는 장차 대한민국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부사관이 되려는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확고한 국가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병영체험 훈련을 마친 김진호(20) 학생은 “6·25전쟁 당시 격전의 현장을 직접 와서 보게 되니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앞으로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