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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이끄는 사람들

등록일 2014-07-08 02:01 게재일 2014-07-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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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 공모에서 안동시의 천리천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40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전국에서 60개 소하천이 출품했고,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로 심사가 진행됐는 데, 치수안전성, 친수경관성, 생태 환경성, 지역특성화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가지를 관통하며 생활하수로 악취 풍기던 천리천은 2012년부터 78억원을 투입해 올 3월까지 도심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재탄생시켰다.

의성군은 정경숙(56·행정6급)씨가 제안한 `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이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북도청 정무호(57·행정4급)씨가 제안한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스탠딩 회의실 설치`와 경북도청 허윤홍(47·행정6급)씨가 제안한 `Dr 지바고 운동`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퀵서비스 요원들이 생필품 구입 등을 돕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 예상된다.

울릉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울릉 특산 수산품종 양식생산기본구성 연구용역을 의뢰했는데, 특히 홍합 및 따개비는 울릉군이 국내 최초로 양식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구 결과 홍합은 산란기에 자연채묘 및 수온자극을 통해 울릉도에서 홍합의 대량생산 가능성이 확인됐고, 따개비는 예비실험을 통해 산란 유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분별한 남획과 갯녹음 등으로 자원이 급감하는 지금 이같은 연구활동은 적절한 대응책이 되고 있다.

영덕지역 자활센터가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1천4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자활 참가자들은 바다애수산사업단, 블루로드 관리 등 9개 사업단과 참조은건축(집수리) 등 3개 자활기업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정일웅 센터장은 “지역 저소득층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자활을 위한 제반 활동을 통해 공익형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 했다.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정보지원센터가 최근 부추와 과메기를 활용한 오메가3 비누를 개발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는`지역특산물 고부가가치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TP 1인창조 입주기업 스킨세이브(대표 이근자)와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제품이다. 과메기의 오메가3에 부추의 항염증 및 항아토피 기능성을 추가한 비누이다. 포항TP가 개발한 신상품을 지역민들이 더 관심을 갖고 소비해주어야 하겠다. 지역개발을 이끄는 이들의 노력에 격려의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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