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친환경경영분야 대상을 받았다. 군은 군청사 태양광발전시설, 수축열시스템 교체, LED 조명기구 교체, 창호 단열필름 부착 등 친환경 그린 청사 구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주도해왔다. 군은 또 봉화환경농업대학 운영, 백두대간광역친환경단지 유치 등 앞서가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행정을 펴왔다. 군은 또 2014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실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영주 원 도심 10년 느린 경관 만들기`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04년부터 관사골 주거환경 개선과 2010년 전국 최초로 디자인 관리단을 구성,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타 부서 사업과 연계한 장소 단위로 사업을 통합 조정 및 개선에 나섰다. 또 2009년부터는 통합마스터플랜에 따라 주요 공공 건축물을 거점으로 하는 가로광장 및 공원을 적극 조성했다.
문경시는 오미자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건강기능성 연구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부산 동의대 항노화연구소(소장 최영현)와 건강기능성식품 수출업체인 남해흑마늘주식회사(대표 정윤호)와 함께 문경오미자의 항노화 관련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오미자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대량 수입으로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활로를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그 첫 사업으로 관·연·산이 힘을 모았다.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넓미역`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울릉도에는 본래 넓미역이 자생하지 않았는 데, 기후변화 등으로 지난해부터 발견돼 빠르게 화산되고 있다. 또 넓미역과 일반미역이 만나 교잡종이 확인되기도 했다. 현포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의 윤성진 박사는 “교잡종은 일반 미역보다 오래 생장하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 식용 및 전복 등의 먹이로 대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넓미역에는 다량의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향후 이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등의 소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부단한 노력이 창조경제를 밀어가는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