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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활축제 준비로 분주한 예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9-12 02:01 게재일 2014-09-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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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관련 스토리 5개로 나눠 전시<BR>국궁·양궁체험 등 즐길거리 다채
▲ 예천세계활축제 행사의 양궁 활쏘기 시범 장면.

【예천】 `활의 고장` 예천군이 우리나라 최초로 활을 주제로 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준비로 분주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 일원에서 곤충나라 클린(Clean) 예천 농산물대축제, 참우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궁·양궁 체험, 필드아처리 체험, 신기전 발사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천세계활축제는 개막일인 15일에 공군 군악대, 풍물패, 세계 각국의 전통 궁사들의 시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기전 발사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축제장 앞에 있는 한천에서는 레이저 음악분수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주제 전시관에서는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활의 새로운 시선,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가상으로 체험하는 활 등 활 관련 스토리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행사로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 활 만들기 체험, 필드아처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필드아처리 체험은 숲속을 누비며 즐기는 사냥형태의 실전 양궁 활쏘기 경기로 총 9개의 코스에 실물형태의 3D 및 2D 타겟을 세워두고 활로 쏘아 맞추고 점수를 매겨 승패를 겨루는 체험으로 활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세계 10여개국 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편사놀이 뮤지컬, 글로벌 활쏘기 시연,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대회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인 이현준 군수는 “예천세계활축제를 활의 고장 예천의 전통과 맥을 잇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축제장 구석구석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 오셔서 즐겁게 즐기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3월 축제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주제 및 슬로건 선정, EI(Event Identity)개발, 필드아처리장 시험운영, 온라인 홍보단 운영 등 차근차근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달 확정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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