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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 맞손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2-06 02:01 게재일 2015-0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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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고령군 등 6개 지자체장<BR>`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발표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은 5일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의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시·군의 자치단체장들을 초청해 김천 혁신도시 내 로제니아호텔 대연회장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헸다.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2차 중간점검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천시를 비롯해 고령군, 합천군,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등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지난해 8월 1차 중간점검회의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에 대한 보완·수정 요구를 비롯해, B/C가 낮았음에도 추진한 타 사업 사례와 같이 국토 균형발전과 낙후된 남부내륙지방의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철도건설사업의 조기착수를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발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월말 예정인 2차 회의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할 정도의 B/C를 확보하지 않으면 최종발표에서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경상남·북도 지역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결집해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남부내륙선 열차가 달리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이자 경상남·북도 지역주민들의 꿈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의 기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축포를 터트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 건의문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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