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는 기술 기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이 안 된 기업 중에서 센터에 입주하려는 기업을 공모했고, 3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에너지, 소재, 환경, 스마트팩토리, 정보통신기술 관련 분야의 기업 약 10개를 영입할 계획인데, 입주 기업은 사무공간과 창업활동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고, 제품 홍보와 판매도 도움을 받는다. 시제품 홍보, 상설 전시실 운영 및 전시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통한 사업화·기술정보 교류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명실공히 포항경제의 희망을 낳는 산실이 될 것이다.
포항시는 문화 예술이 살아 있는 창조녹색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운영사업 공모에서 포항시는 `5감체험 예술탐방`과 `신나고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 등 2개 프로그램을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 5감체험 예술탐방은 1일 지휘자 연주자가 돼 보고, 우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음악을 가까이 체험할 교육프로그램이다. 신나고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도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미술 현장교육이다.
KTX포항노선의 4월 초 개통을 계기로 포항시는 큰 꿈을 꾸고 있다. 관광과 물류 등 모든 면에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도권 인구의 포항나들이가 용이해지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포항특산물인 해산물 유통이 훨씬 늘어날 것이다. 포항시는 코레일과 전통문화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계 숙박 및 체류형 프로그램, 지역문화유적 탐방, 영농체험, 전통문화체험, 한옥숙박체험, 크루즈 관광과 전통시장 탐방 등 다양한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도 포항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포항운하 크루즈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등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그 방법을 참고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운하 주변에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많이 조성하고, 특히 KTX 이용객이 크루즈관광으로 용이하게 연결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을 제안했다. 이 애정어린 충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포항시의 찬란한 꿈을 이룸에 일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