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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위협해 돈 강탈 인도네시아인 일당 검거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3-06 02:01 게재일 2015-03-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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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도네시아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경산경찰서는 지난 2월 18일 밤 9시 40분경 진량읍 진양 2공단 부근 차량 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인도네시아인 E씨(44)를 위협해 현금 425만원 등을 강탈한 혐의(강도상해)로 3일 A씨(33)를 안동역 앞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모두 검거해 구속 송치한데 이어 이날 주범인 A씨까지 일당 4명을 모두 붙잡았다.

구속된 3명은 주범 A씨와 동향 친구로 사건 전 경주시 건천읍에 살다가 A씨의 연락으로 경산으로 올라와 주방용으로 사용하던 칼을 준비해 범행을 모의했다. 이어 지인에게 빌린 차에 피해자를 태워 흉기로 위협한 다음 금품을 빼앗고 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사건 직후 포항, 금산, 서산 등지로 도주했지만 피의자 주변인물을 탐문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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