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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비난 유인물 유포자 거처 압수수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3-13 02:01 게재일 2015-03-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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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용의자인 변모(46)씨의 거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1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대구의 시민단체 활동가인 변씨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구 내당동 변씨의 자택과 수성구 범어동 사무실에 대한 조사에서 휴대전화와 남은 유인물 390매 등의 서류와 기록 등을 확보했다.

그러나 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는 상태다.

변씨는 지난 2월 16일 다른 3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 주변에서“박근혜 대통령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하라”는 내용의 유인물 20여장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시인이자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 또다른 용의자 박모씨와 출석하라고 했으나 오지 않았다”며 “출석요구서를 재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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