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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비리 혐의 한전 자회사 압수수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3-25 02:01 게재일 2015-03-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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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4일 운영 비리와 관련,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형진휘)는 이날 검찰 수사관들을 부산 문현혁신도시 내 이 회사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화력발전소 운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화력발전소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화력발전소 발전 설비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납품업체 관계자와 대기업 시공사 직원, 발주처인 한전 자회사 직원 등 27명을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내부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대금을 증액시키는 대가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에서 돈을 받은 혐의 등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따라 2001년 한국전력에서 발전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화동화력 등 7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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