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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상대 `떴다방` 일당 검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4-13 02:01 게재일 2015-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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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공연을 보여주고 시중가 보다 비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12일 이 같은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말부터 4월2일까지 구미시 도개면의 한 조립식 창고를 빌려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총 9차례에 걸쳐 공연을 하며 전기장판, 수의, 운동화 등 1천500만원 어치의 물건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시중에서 11만원에 판매하는 전기장판을 34만원에 판매하는 등 물건을 시중가보다 3배가량 비싸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물건을 구입한 16명의 노인 중 8명은 경찰의 도움으로 청약을 해지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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