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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해 정신분열 40대 긴급체포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4-16 02:01 게재일 2015-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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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방문 요양보호사가 신고
정신신분열증 치료를 받아온 40대 남성이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구미경찰서는 15일 어머니(83)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새벽 3시께 구미시 송정동 주택에서 집밖으로 나가려던 어머니의 목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날 오후 2시께 평소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던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방문한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들통이 났다. 요양보호사는 집안에서 A씨가 “들어오면 죽이겠다”며 방문을 거절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정신질환 3급 판정을 받아 최근까지 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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