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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도박 혐의 장세주 동국제강회장 오늘 검찰소환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4-21 02:01 게재일 2015-04-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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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21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장 회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상습도박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 회장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가격보다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자금 규모는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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