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는 보조금관리에 관한법률 위반과 업무상배임 혐의로 울진군 성류굴 문화관광해설사 A씨 등 9명과 관련 공무원 2명 등 11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일 성류굴 등 지역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하지 않고 근무한 것처럼 허위의 활동일지를 작성해 울진군청 문화관광과에 제출 후 활동비 명목으로 1년간 총 270회에 걸쳐 보조금 1천8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담당 공무원 2명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지급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