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이 파출소 송원섭 경위와 김봉영 경사는 8일 오전 9시께 `수확해 보관해둔 마늘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CCTV를 확인한 뒤 달성군 논공읍에 거주하는 A씨(55)와 B씨(53)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농민이 길가에서 건조하기 위해 내놓은 마늘 10접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경찰서 관계자는 “농번기가 끝나는 내달 초까지는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민들도 농산물 절도를 당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경찰서나 파출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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