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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업계획서로 보조금 1억 편취 구속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6-18 02:01 게재일 2015-06-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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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시설 보조금을 부정하게 챙긴 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고령경찰서는 애호박 가공 및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과 관련, 허위 전표를 작성한 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보조금 1억800만원을 챙긴 혐의로 P씨(55)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2013년 지역농업 CEO발전기반 구축 보조금 사업`인 애호박 가공 및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관련 총 사업비 1억5천500만원(보조금 70%, 자부담 30%) 중 자부담금 4천700만원을 부담한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보조금을 챙긴 혐의다. P씨는 또 사업 목적인 애호박 가공사업을 처음부터 이행하지 않았고, 사업계획서에도 없는 개인사무실 등을 불법으로 증축하고 개인용도의 창고 건물만 확보, 건축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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