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박람회와 MOU<BR>행사 공동홍보 등 협력키로
경북과 전남의 대표적인 박람회행사인 경주문화엑스포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경주문화엑스포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는 7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최형식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경주엑스포,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MOU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도지사가 상호 방문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 지역민들에게 행사를 서로 홍보하는데 노력한다는 것이다. 후속조치로 두 조직위는 이날 시도의 날 등 상호 행사 참여, 입장권 예매 홍보, 상호 입장권 제시 때 현장입장권 10%할인, 행사기간동안 홍보부스 제공 및 협조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또 영호남 교류 확대, 공동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영호남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엑스포가 꾸준하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영호남 주민들이 어울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개인적으로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적이 있어 친근감이 든다”며 “담양은 대나무를 통한 문화산업을 꿈꾸고 있어 앞으로 경주엑스포와 문화적 교류를 더 많이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오는 9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