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농산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 최모(57)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영주시 영주로에 소재한 모 상회를 대상으로 잠금장치가 된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참깨 40kg 5포대, 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전국 전통시장을 돌며 깨와 콩, 팥 등 5천3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다. 또 최씨는 전통시장 안에 있는 농약가게, 철물점 등 현금을 보관하는 곳에 침입해 4천700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