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권투 선수 출신인 신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전 2시10분께 경북의 한 횟집 앞 도로에서 탈북자 출신인 지인 A씨(49)와 말다툼을 하다 주먹으로 턱을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신씨의 주먹을 맞고 나서 뒤로 넘어지면서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신씨는 술을 마시던 중 북한 실정에 대해 물어봤으나 A씨가 “그런 것 묻지 말라”며 핀잔을 주자 발끈해 다툼을 벌였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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