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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인구 해마다 증가 추세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8-13 02:01 게재일 2015-08-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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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자료 274만명… 투자유치·일자리창출 효과<BR>경산시 등 지난해보다 늘고, 영주·상주·포항은 줄어

경북도내 인구가 영주시, 상주시 등 일부 지역의 감소에도 해마다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북도가 발표한 2015년 2/4분기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총 274만6천99명으로 내국인 269만7천791명, 외국인 4만8천308명, 세대수는 116만150세대로 지난해보다 인구는 3천41명(0.11%), 세대수는 1만5천59세대(1.32%)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경산시 6천164명(2.40%), 김천시 2천485명(1.82%), 안동시 608명(0.36%) 등 7개 시군이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영주시가 1천14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상주시 959명, 포항시 781명, 경주시 738명이 감소했다. 또 의성군이 910명, 영덕군 511명, 예천군 485명, 울릉군 265명이줄었다.

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2.77%, 경제활동인구(15~64세) 69.63%, 노인인구(65세 이상) 17.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년인구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각각 3.06%, 0.13% 감소했지만, 노인인구는 2.99% 증가해 내국인의 고령화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구미시(75.81%), 포항시(73.86%), 경산시(72.91%)인 반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의성군(35.86%), 군위군(35.10%), 예천군(32.99%)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았다.

외국인은 도내 4만8천30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 8천723명, 경산시 7천269명, 구미시 6천100명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23.78%, 중국 13.04%, 한국계 중국인 12.11% 등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2/4분기 도내 인구 증가는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 특색 있는 귀농 귀촌 지원 정책 등 경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자 다문화 가족 및 노령인구 지원, 투자기업 유치 확대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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