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화장장 최우선 이전<BR>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김천】 김천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신지구(삼애원)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대신지구는 그동안 악취의 근원지였던 계분비료공장 폐쇄에 이어 화장장 이전, 진입도로 확장 등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됐다.
삼애원 지역은 과거 시 외곽지였으나 도시발전으로 지금은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균형개발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제약 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답보상태를 보여 왔다.
시는 올해부터 삼애원지역에 대한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삼애원 개발에 필요한 주변 여건을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부터 하나씩 처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김천 대신지구 사업계획수립 조사 용역`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18일 전문가들과 함께 중간보고회<사진>를 개최해 대신지구(삼애원) 조기개발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삼애원 개발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화장장 이전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화장장 종합장사시설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올해 3월 종합 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종합장사시설 입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종합장사시설입지로 선정이 되는 지역에는 주민지원기금 50억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개발대상 지구의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진입도로 개설 및 확장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신음동 그린빌아파트에서 속구미간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대신지구(삼애원)개발을 위해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화장장을 우선적으로 이전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