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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세계군인체전 성공 기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8-26 02:01 게재일 2015-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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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원 前시장 후원금 2천만원 기탁
▲ 고운환 문경시장(왼쪽)과 박인원 전 시장(가운데), 현한근 공동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4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문경시민지원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훈, 주대중, 현한근)에 후원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월 50억원을 상회하는 자기 소유의 문경학사 두 채를 문경시 장학회에 기증한 바 있으며, 박열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전 시장은 “나를 키워 준 문경에 조금이나마 보은하고 싶었으며, 또한 전 세계 군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고향 `문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대회 개최로 문경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지원위원회 현한근 위원장은 “박인원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했던 1998년부터 18년간 문경학사를 운영해 오면서 300여명의 문경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해 왔다”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며 후원금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박인원 전시장은 사회 지도층이 갖추어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 인생의 선배로서, 시정을 이끈 행정가의 선배로서 항상 존경하고 있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차고 멋진 일류명품대회로 개최하여 애향심에 보답하고, 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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