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도심서 5km 달아나다<BR>차량 5대 잇따라 들이받아
지역 공사장 자재를 훔쳐오던 40대가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차량 5대를 추돌하고 현장에서 검거됐다.
26일 오전 8시30분께 안동시 안막동 인근 도로에서 훔친 공사자재를 앞서 훔친 1t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던 A씨(47)가 잠복 중이던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A씨는 경찰과 약 5km 도심 추격전을 벌이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1대와 주차 중인 차량 4대를 차례로 추돌했다.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을 옮겨 치료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