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세관검사 강화 주문
2일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적발 첫 해인 2011년에 1만2천524정에서 2012년에는 2만663정, 2013년에는 2만7천932정으로 증가하다가, 2014년에는 6천694정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 반입 유형별 누적 수량을 보면, 국제우편이 3만9천126정(5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자 휴대품 밀반입량이 2만9천668정(42.9%), 특송 270정(0.3%) 순이었다. 박 의원은 “인육캡슐은 반인륜적이며 복용 시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소량의 밀반입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최근 늘고 있는 국제우편물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밀반입을 하루빨리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