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용역수행 관계자에<BR>공동 연구결과 비공개 발표
대구와 경북, 경남 등 3개 시도가 `밀양`을 영남권 신공항 최적지임을 거듭 확인했다.
대구 등 3개 시도는 지난 1일 서울에서 국토교통부와 신공항 입지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프랑스 파리항공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3개 시도는 이날 자체 연구결과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한 자리에서 경제성과, 접근성, 환경성, 항공기 운항 안전성 등 모든 부분에서 최적지임을 발표했다.
발표 주요 내용은 ICAO, FAA 등 국제규정에 따라 평가항목별로 연구한 결과로 신공항 건설 방향과 항공기운항 안전성, 접근성, 환경, 소음 분야 등 세부 분야별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발표회에서 “밀양이 경제성과 접근성, 환경성, 항공기 운항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신공항의 최적지로 나타났다”면서 “가덕도와 비교할 때 항공기 소음피해 부분만을 제외하면 밀양이 모든 측면에서 가장 최적지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는 대구와 부산 등 5개 시도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2일에는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측의 발표회가 있었다.
한편 국토부의 `영남권신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2016년 6월말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016년 5월께 용역결과 중간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