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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기소여부, 추석이후 결정될 듯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9-08 02:01 게재일 2015-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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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내역 분석 등 시간걸려
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는 심학봉(54·경북 구미갑)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추석 연휴(9월26일~29일)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7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심 의원 자택과 사건 관계인 주변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시간이 걸려 추석 전 기소 여부 결정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을 포함한 사건 관계인 소환 조사도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심 의원, 피해 여성 등에 대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한 데 이어 카카오톡을 포함한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복원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자료들을 1차 분석한 결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며 통신기록 조사, 계좌 추적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건 관련자 소환 시점은 자료를 정밀 분석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심 의원을 한차례 소환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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