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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역 낡은 담장, 벽화로 활력 넘치네”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5-09-10 02:01 게재일 2015-09-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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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협·어린이 등 100명<bR>담장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 활력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된 직지사역 담장벽화. /김천시 제공

【김천】 낡고 퇴색된 김천 직지사역 담장이 생명과 활력 넘치는 담장으로 탈바꿈 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시 대항면은 최근 지역 환경 살리기의 일환으로 `직지사역 담장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벽화 그리기에는 서울미술협회, 감천, 직지, 대룡초 학생들과 시니어클럽회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 봉사자들은 평소 낡고 퇴색된 직지사역 담장에 밝고 따뜻한 그림을 그려 생명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벽화그리기 작업은 밑그림그리기 작업부터 칠하는 작업까지 세분화 분업형태로 진행했으며, 처음 붓을 잡아본 학생들과 시민들조차 매우 흥미롭게 작업에 임했다.

작품 참여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작품을 남기게 된다고 즐거워 하며, 이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반드시 참여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서울미술협회 정일윤, 신현일 위더스 위즈덤센터 공동 설립자는 “수년 전부터 지방에 내려와 벽화 그리기를 시작했는데,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서 고맙고 특히 초등학생 작업을 보니 철없고 순수했던 옛 시절이 그립고 생각난다. 우리가 더 보람있고 더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대항면장은 “우리지역 환경사업에 자원봉사를 해주어 매우 고맙다. 직지사역이 새로운 지역의 명소로 태어나길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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