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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더 나누기 프로젝트` 눈길

안재휘기자
등록일 2015-09-10 02:01 게재일 2015-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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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개최 지역희망박람회<BR>주민행복 스토리 성공사례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을 열고 주민행복을 위한 지역발전 정책과 사업의 성공사례 홍보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주제, `행복한 가정`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전시관에 `청년창업부터 시니어 일자리까지`, `일자리가 있는 대구`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더 나누기 사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동대구 벤처밸리의 청년창업, 한방휴 선도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북도는 `행복한 동행 스마트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스마트 경북` 컨셉으로 `주민공동체, 스마트공장` 등 변해가는 경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 전시괸에서는 스마트 두레 공동체(도농 순환일자리), HMD 트레블 체험, 코리아실크로드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히 대구시의 `더 나누기 프로젝트-박복자님 할머니` 코너가 주민행복 스토리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 나누기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일흔이 넘은 할머니 두명, 중고 재봉틀 2대, 6평 남짓의 임시작업장을 만들어 버려지는 자투리원단을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91종의 상품을 연간 10만개씩 생산하는 규모로 커졌으며, 351명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우수 일자리 창출 사례로 성장했다. 이 사업은 대구의 40개가 넘는 섬유기업의 원단 기부와 지역 청년들의 디자인재능 기부가 더해지고,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의미있는 일자리, 삶을 함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 3년 최우수 S등급, 고용증진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2015 홍콩-아시아디자인어워즈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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