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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명예훼손 고소에 60대 맞고소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5-09-11 02:01 게재일 2015-09-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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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최근 SNS 등을 통해 퍼지는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과 악성 유언비어 유포자를 고소한 데 이어 유포자로 지목된 L씨(60)가 명예훼손 등의 혐으로 맞고소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과 진정서를 검찰과 경찰에 각각 접수했고 이후 10일 당사자로 지목된 L씨 등 3명이 박 의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L씨를 제외한 2명의 경우 인물이 특정되지 않아 반려했으며, L씨의 고발장을 토대로 무고와 명예훼손이 성립하는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6·4지방선거 공천에 탈락한 L씨 등 다수가 대기업 사외이사와 지방 공기업 임원직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악의적인 음해성 문자를 작성해 유포하고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의 캠프에 합류해 명예훼손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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