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公·경북관광公 <br>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내년 1월부터 경북도내 산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와 경북관광공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시행함에 따라 타 기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또 공무원조직도 성과주의를 강화한 하후상박(下厚上薄) 체제로 빠르게 탈바꿈시켜 절감된 인건비로 신규 채용을 늘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경북개발공사는 정년인 60세 전 3년 동안 임금의 총 45%를 감액(1년차 5%, 2년차 15%, 3년차 25%)하고, 하반기에는 조직을 개편해 현재 18명인 관리직원을 9명으로 50%(9명 감축) 줄이기로 했다.
또 4급 이상 직원에만 적용하던 연봉제를 5급 이하 및 기능직 직원에도 확대 적용하는 `전 직원 연봉제`로 개인의 업무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성과주의 체계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경북관광공사도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58세인 정년을 60세로 2년 연장하는 대신, 58세에 20%, 59세에 25%, 60세에 30% 등 총 75%의 연봉을 감액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두 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로 앞으로 5년간 34명(개발공사 18, 관광공사 16)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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