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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월~내년 5월 구제역·AI 집중방역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0-02 02:01 게재일 2015-10-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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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를 구제역 재발 및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시기로 판단,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이고 총력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 등 관련단체에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전염병 신고 접수 및 일제소독, 예찰, 교육, 홍보 등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접종이 중요한 만큼 재발 위험이 높은 발생지역(8개 시·군)의 돼지를 중심으로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감염의심 가축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예찰검사(NSP항체)를 확대하며, NSP항체 검출농장은 컨설팅 등을 통한 집중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과거 구제역 발생농장은 매월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돼지를 분양(위탁)하는 계열화 농장에 대한 백신접종 실태 점검 및 밀집사육단지에도 전담관리팀을 구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가, 도축장, 가축시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특별방역기간 중 가축질병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에는 출·입국때 반드시 신고해 소독을 받고, 귀국 후 5일 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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