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K-water 위·수탁 협약체결<bR>홍수조절 용량 1천600만t 규모<BR>조사·보상·공사 등 댐건설 일체
【김천】 김천시의 항구적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대덕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김천시(시장 박보생)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지난 2일 김천시청에서 대덕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사, 보상 및 공사 등 댐건설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일원에 댐높이 38m, 길이 180m, 홍수조절 용량 1천600만t 규모에 총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하는 대덕댐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위수탁 협약은 그간 김천지역의 반복적인 재해피해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박보생 김천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다.
K-water는 지난 반세기 동안 댐건설에 노하우가 축척된 우리나라의 대표 공기업으로 대덕홍수조절댐 건설을 맡게 돼 김천시민의 안전보장을 책임지게 된다.
아울러, 부항댐과 더불어 지역민이 반기는 새로운 명소로 탄생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댐은 지난 2013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새로이 도입한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시행된다. 기술·환경·경제·갈등분야 등의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댐 사전검토협의회`와 `지역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또한, 지난 2014년 10월 국토부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기획재정부 검토를 거쳐 지난 8월 최종 사업이 확정됐다.
이로써 정부 검토절차를 완료한 대덕댐은 이번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말 타당성조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말께 보상에 착수한 뒤 2017년 말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