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만5천여 명의 노인과 4천200여 명의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앞 부지에 건립됐다.
복지관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해 국도비 포함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4천550㎡ 규모로 지어졌다.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천526㎡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2천478㎡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구성됐다.
노인복지관 1층은 장기와 바둑실, 탁구장, 회의실, 식당 및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고 2층은 교육실, 전산교육장, 동아리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섰다. 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은 수치료실과 식당, 2층은 사무실과 언어 및 심리, 작업,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주간 보호실, 자원봉사실 등으로 꾸며졌다. 3층은 정보화교육실과 통합교육장, 다목적 강당 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전국의 우수한 복지관을 벤치마킹해 울진군노인회와 각 장애인단체 및 시공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인·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편의시설에 집중했다.
울진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울진 지역 노인 및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복지관 운영은 직영 체제로 운영되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담 및 진단판정, 언어 및 물리치료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보다 더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할 예정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