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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내려놓기 핵심은 선거구 조기획정”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10-22 02:01 게재일 2015-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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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3+3회동때 제안”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사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21일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은 선거구 획정을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에) 여야간 특별한 의견 차이가 없다”며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개혁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5자 회담 후 열리는) 여야 3+3회동 때 원유철 원내대표가 야당에 이 문제를 제안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정당개혁·국회개혁의 마무리를 같이 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도 청와대 회담 이후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역사교과서가 행정고시되는 11월 2일까지 논란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 문제로 정기국회를 끝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여야 3+3회동은 생산적인 국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내년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해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공천을 위해 권력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면서 충성하는 못난 짓은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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