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 위스키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류는 전용 잔이 있지만 막걸리는 구리합금 그릇(일명 `양은대접`)에 담아 마시는 문화가 일부 통용될 뿐 공식적인 전용잔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막걸리 고유의 이미지와 맛을 대중에게 각인하고 널리 알리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에 제작된 잔은 막걸리협회와 SK케미칼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젖병에도 쓰이는 친환경 플라스틱 재질인 SK케미칼의 에코젠(ECOZEN)으로 만들어졌다.
막걸리를 판매하는 주점 입장에서는 쉽게 깨지지 않고 포개기에도 좋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