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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경제부지사 오늘 퇴임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1-03 02:01 게재일 2015-1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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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총선출마 예정
이인선<사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3일 퇴임한다.

이 부지사는 2일 도청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기회를 준 도지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발탁돼, 두려움도 앞섰지만, 그동안 믿고 따라준 여러 직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어 “경제부지사에게 맡겨진 투자유치와 일자리, 과학기반 강화, 신성장 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은 물론이고, 국비확보와 문화융성, 여성권익 신장에 이르기까지 업무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가진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의 여성 부지사, 경북도의 최장수 정무·경제 부지사라는 기록을 세운 이 부지사는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유치 창조경제실현 등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다.

이 부지사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당초 구미 갑을 목표로 정했으나, 최근들어 대구 중·남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대구 남구는 시댁의 고향이고,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나오는 등 수년간 생활했다”며 이곳에서 출마할 뜻임을 시사했다.

그는 59년 생으로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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