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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막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11-04 02:01 게재일 2015-1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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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2개 도시 교육자 참석<br>평생교육 중요성·사례 발표

구미시는 3일 오후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개막식을 가졌다.

IAEC 아·태 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52개 도시 국내·외 평생교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IAEC 마리나 카널스 사무총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정숙 구미교육장 등이 참석해 사회통합을 위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겨 보는 계기를 가졌다.

`사회통합과 포용적 도시를 위한 평생교육`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이번 회의는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 김남선 원장의 `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도시 실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UNESCO 아·태지역 교육본부 이치로 미야자와 담당관의 `소외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기반 문해교육` 주제발표에 이어, 4개 지자체의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사례발표가 열렸다.

이경훈 부산 사하구청장이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의 아이콘이 되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이 `평생교육을 통한 다문화 가족의 미래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사례발표를 했다.

마리나 카널스(스페인) IAEC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성장을 통해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나라로 변화하여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올 만큼 성장했다. 이는 교육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청년실업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평생학습이 큰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IAEC 회원도시들이 앞장서서 이러한 문제해결에 위해 적극적 논의를 계속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IAEC 아·태 네트워크 가입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환경 위에 살기 좋은 명품교육도시의 모습을 갖추며, 교육·환경·문화·복지가 골고루 어우러진 `세계속의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국제교육도시헌장 이념을 성실히 실행하고 구미시뿐만 아니라 지구촌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이 널리 파급될 수 있도록 IAEC 회원도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AEC 아·태 네트워크는 2009년 6월 결성됐으며, 현재 창원시가 의장도시로 국외 5개 도시, 국내 22개 도시 등 총 6개국 27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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