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층 규모 시공 중 건설사업<BR>郡장학재단서 양도·양수 계약<BR>2017년 개관 140명 수용계획
【울진】 울진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경 울진학사관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울진군장학재단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에 대지 463㎡, 건물연면적 2천996㎡, 지하1층, 지상16층 규모로 시공중인 건설사업 전체를 양도·양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120여 억원으로 추진중인 학사관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면학분위기에 중점을 둬 1인 1실 기준에 개인용 침대와 책상, 옷장, 체력단련실,휴게실 등의 부대시설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7년 2월 개관해 울진 출신 수도권 남여 대학생 140여 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장학재단은 원자력특별지원금 150억 원을 지난 2013년 11월에 예산편성, 학사관건립에 따른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와 건물에 대한 현장확인과 협상을 추진해왔다.
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울진군의회와 울진군 주관부서에서 타시군 운영중인 학사관 벤치마킹 등 지금까지 30여 차례 현지 출장으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날 임광원 군수는“재경 울진학사관 건립사업이 늦은감은 있지만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진도약의 시작”이라며“울진지역 서울 학생들이 인재양성의 터전인 재경울진학사관에서 지역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