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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시너지 내뿜는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11-13 02:01 게재일 2015-11-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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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윤장현 광주시장<BR>국회 예결위서 현안 공동설명

대구와 광주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양 도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대구와 광주의 주요 사업을 함께 설명했다.

이날 권 시장과 윤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새누리당, 경남 진주시 을)과 김성태 간사(새누리당, 서울 강서구 을), 안민석 간사(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시) 등 예결위원들을 만나 대구시와 광주시의 협력 사업인 △초광역연계 3D 융합산업 육성(450억원) △연구개발특구 기술지원화 사업(200억원) 등 2개 사업과 양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상호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대구시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1천35억원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 5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168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 1천835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289억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01억원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155억원 등 7개 사업이다.

광주시 주요 사업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353억원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 스테이션 실증사업 38억원 △진로직업체험센터 건립 10억원 △고령동물 생육시설 환경개선사업 5억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 24억원 △전력에너지산업 지원센터 건립 7억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46억원 등 7개 사업이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SOC 사업 등 일부 국비사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예산`, `최경환 총리 예산`이라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동 설명을 통해 양 지역 현안 사업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영·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로서로 상대 지역 예산 확보에 신경을 쓰고 도와주면 큰 힘이 되어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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